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힐링 한조각’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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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힐링 한조각’을 나누다

청소년을 돕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마음 돌보는 치유의 시간

[남도기자협회]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포항 일원에서 청소년동반자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위기 청소년을 직접 상담·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장기화된 고강도 상담업무 속에서 누적될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쌀밤낭시에’ 만들기 체험, 농장 브런치, 편백나무 미로길 걷기 등 자연 치유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상담 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고민을 서로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내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유성재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위기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힘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동반자 사업은 상담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위기청소년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방문상담 프로그램이다.

상담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으로, 우울·자해·자살징후·학교 부적응·가출·비행·폭력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청소년전화 또는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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