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
소방청과 전남도소방본부는 이날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거북선대교가 붕괴되고, 선박 화재와 산불 등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소방청이 주관하고 전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은 지진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훈련이다.
행정안전부, 산림청, 국방부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 등 총 65개 기관에서 1천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200여 대의 각종 장비도 투입돼 대규모 협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상황은 여수 오동도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여수 일대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총 623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특히 구조·구급, 화재 진압, 대피 유도, 헬기 이송 등 단계별 실전 대응 절차에 따라 긴박하게 훈련이 진행됐으며,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지휘 협업체계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복합재난 위협이 점점 커지는 만큼,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