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이 지난 11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초ㆍ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 ‘호기심 과학교실’, 도서지역 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 고등학교 진로체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 맞춤형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한 의원은 “대학생은 취업과 직결된 단계임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한 현장실습이 1개 대학에만 그치고 있다”며 “단순히 학교로 공문을 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내 관련 전공 학과와 직접 연결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학생 전공과 연계한 실무 중심 현장실습은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전남의 연구 인력들이 수도권·대기업으로 빠져나가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역 내에서 배우고, 실습하고, 취업할 수 있는 교육·고용 연계체계를 구축해 전남의 미래 과학 인재가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안양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일부 대학 참여가 줄었지만 그동안 순천대·목포대 학생들이 꾸준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실제 연구원 입사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며 “내년에는 대학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 현장실습 기회를 더 늘려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