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식 전라남도의원, 이상기후 대비 품종 개발·청년농 자립 지원, 농도 전남의 위상 높여야 |
김회식 의원은 먼저 장성 사과 농가의 185ha 규모 낙과 피해를 언급하며, “올해와 같은 가을장마로 인한 낙과, 일조량 부족, 열과 피해 등은 보험 적용조차 되지 않아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지가 북상하는 만큼 기술원이 조속히 기후적응형 품종 개량과 대체작목 전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성 황룡 주민자치회의 벼 이기작 시범 사례를 들며 이상기후 대응형 영농기술 연구 확대도 주문했다.
신품종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근 10년간 국립종자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명단에 전남농업기술원이 한 차례도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전국 최대 농업 규모를 가진 전남의 위상에 비해 연구성과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전남 농업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품종개발 경쟁력 강화와 성과 제고를 당부했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자립 지원과 관련해, 전남이 전국 최대인 86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3년 임차 후 독립 단계에서 지원 공백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초기 자금난으로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청년농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 중심의 현행 정책에서 벗어나 창업·정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자립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외형적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농이 실제로 성공하고 농촌에 정착하는 결과”라며, 도와 기술원이 협력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25.11.14 18: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