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청 |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서천군은, 접종 초기부터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가 발생하자 이를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판단하고 신속한 백신 추가 확보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이 조기 소진되며 접종 대기 사례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5500개의 백신을 공급한 데 이어 12월 3주차 750개, 내년 1월 3주차 1998개를 추가로 확보해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확보 물량은 8248개로 늘어나며, 단기간에 누적된 접종 대기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확보된 백신은 관내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군은 의료기관별 접종 현황과 대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배부 시기와 물량을 조정함으로써 특정 기관에 접종이 집중되는 현상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많은 군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추가 백신을 신속히 확보해 접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중장기 보건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2026년부터는 1966년생이 새롭게 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수요 증가를 반영한 백신 수급 계획과 예산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2.22 2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