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의 도시 전주,특색 있는 맛집들의 ‘글로벌 지도 서비스’ 등록 지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옥마을·전통시장 음식점에 대한 구글지도 등록 지원 추진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09월 29일(월) 10:28 |
![]() 맛의 도시 전주,특색 있는 맛집들의 ‘글로벌 지도 서비스’ 등록 지원 |
시는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 음식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음식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전주 맛집 글로벌 지도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의 특색 있는 맛집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등록업체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구글 지도상 음식점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정보 등록 지원 △외국어 메뉴판 제작 및 보급 △구글 비즈니스 계정 활용 교육 제공 등이다.
특히 이번 ‘전주 맛집 글로벌 지도 서비스 지원사업’은 전주의 음식점을 구글 지도에 등록하고, 외국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지역 맛집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는 외국어 메뉴판과 QR코드를 제작·지원해 전주 음식점들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보다 많은 음식점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6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선정 기준 등을 상세히 안내하여 많은 음식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의 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음식점 관계자는 “네이버 지도를 등록 지원하는 지자체는 있었다고 들었지만, 글로벌 구글지도를 등록 지원하는 지자체는 전주시가 처음 인 것 같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주의 더 많은 음식점들이 글로벌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전주맛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