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10월부터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162개반으로 대폭 확대 시간제보육, 이용시간만큼 보육료 지불방식(시간당 부모부담 2천원)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09월 29일(월) 14:45 |
![]() 대구시청 |
이번 확대를 통해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고, 더욱 안정적이고 촘촘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에 이용하지 않고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수급 중인 6~36개월 미만 아동이 단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이용 시간에 따라 보육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부모가 병원 진료나 급한 용무, 밀린 집안일, 운동 등 개인적인 시간을 필요로 할 때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정양육 부모들이 필요에 따라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돌봄 부담 완화와 돌봄 공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급격한 이용 증가세는 보호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반영한다.
2024년 1~8월간 서비스 이용 건수는 11,594건, 이용 시간은 48,320시간이었으나, 2025년 같은 기간 이용 건수는 14,859건(28.2% 증가), 이용 시간은 61,094시간(26.4% 증가)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필요를 반영한 결과다.
대구시는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급증하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국비 추가 확보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 내 보육공백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 요금은 5천 원으로 부모가 2천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3천 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서비스는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