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라이즈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인제대·경남대 현장 방문 대학과의 소통 강화 및 지산학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4개 대학 순차 방문 중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05일(수) 10:54 |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인제대학교 현장방문 및 간담회 |
4일 인제대학교에서 박 부지사는 전민현 총장, 손은일 라이즈글로컬 부총장, 김범근 라이즈사업단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대표 산학협력 인프라인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과 ‘공동활용장비 센터’를 둘러봤다.
‘동부경남식품센터 공유실험실’은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연구 공간으로, 학생과 연구자가 함께 푸드테크 기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공동활용장비센터’에서는 김해 소재 중견기업 대흥알앤티와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특수 플라스틱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엔진을 잡아주는 ‘모터마운트’ 부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동활용장비센터는 내년 3월 인증을 목표로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 공인 심사를 준비 중이다. 인증을 획득하면 도내 기업들이 제품 분석을 의뢰하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5일 경남대학교에서는 홍정효 교학부총장, 최선욱 라이즈사업단장, 박종원 지엠비코리아 전동화센터장, 이재승 코렌스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산학연계 성과를 공유했다.
박 부지사는 3D프린터와 스캐너 등을 활용해 시제품 설계·제작하는 ‘3D창의공작센터’를 살폈다. 월드퍼니처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가구를 제작·사업화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사회적 가치와 기술혁신이 결합한 우수사례를 확인했다.
지엠비코리아(주) 등 도내 기업과 전력 변환 기술·핵심부품 공동 연구개발도 수행 중이다.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연구원 학생과 지엠비코리아 간 채용 약정으로까지 이어져, ‘교육-연구-취업’의 선순환하는 라이즈 사업의 대표 모범사례다.
박 부지사는 “인제대학교와 경남대학교 모두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방문을 포함해 11월 말까지 대학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라이즈 사업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