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배움온(溫)길’ 단위학교 이동 안전 계획 수립․교통비 지원으로 학생 안전망 강화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06일(목) 09:08 |
![]() 경상북도교육청 |
배움온(溫)길은 ‘학교와 학교를 안전하게 잇는 따뜻한 길’이라는 뜻으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늘어난 학교 간 이동 학생들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학생 안전망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3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 학생 이동 전(前)·중(中)·후(後) 전 과정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각 단위학교에서 ‘학생 이동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 안전교육을 학기당 1회 이상 실시하고 교장–교감–담당 교사 중심의 안전관리 조직을 구성하여 이동 경로 및 도착 시간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이상 상황 발생 시 교육청과 학부모에게 즉시 통보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 중 교통비가 발생하는 학생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하고, 10명 이상 학생이 동시에 타교 이동하는 경우에는 셔틀버스 운영비를 별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그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며, “배움온(溫)길을 통해 학교와 학교, 지역과 지역이 안전하게 이어지는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