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힐링 축제 진안고원 FIN 성료

운일암반일암 계곡에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기는 시간 가져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1월 10일(월) 11:32
자연 속 힐링 축제 진안고원 FIN 성료
[남도기자협회]전북 진안군이 11월 8일,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일원에서 개최한 ‘진안고원 FIN(Fishing In Nature)’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시나브로치유길 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진안군플라이낚시협회가 주관했다.

‘진안고원 FIN’은 트레킹과 플라이낚시를 결합한 가족형 치유관광 축제로, 운일암반일암의 맑은 계곡과 숲길을 무대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삼거광장 앞 주자천에서 열린 ▲플라이낚시 경기로 시작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같은 시각 운일암반일암 데크길에서는 ▲시나브로 숲길 치유걷기(3km)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을 정취 가득한 숲길을 만끽할 수 있었다.

축제장에는 ▲플라이낚시 입문 체험 ▲어린이 낚시 체험 ▲곤충 타잉 만들기 ▲나만의 키링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 낚시 체험은 살아있는 물고기를 직접 뜰채로 잡으며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낚시 체험을 즐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홍삼고추장 떡볶이와 꼬마김밥, 감자전, 진안고원 웰빙 도시락 등 다채로운 음식 부스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진안의 정겨운 맛과 멋을 즐겼다. 축제장 내 마련된 진안군 관내 농가의 농산물 판매부스에서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이 판매돼 지역민과 방문객의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른 새벽 서울에서 출발해 행사장에 왔다는 한 참여자는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절정 진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지인들과 함께 플라이낚시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플라이낚시를 하는 동안 시나브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어, 다시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이 기사는 남도기자협회 홈페이지(namdoja.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amdoja.kr/article.php?aid=169060346676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0일 20: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