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동강면 ‘신승호·김은영 부부’ 새농민상 수상

스마트팜 기반 고품질 딸기 생산 및 지역사회 공헌 인정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1월 14일(금) 12:03
‘신승호·김은영 부부’ 새농민상 수상
[남도기자협회]고흥군은 동강면에 거주하는 신승호·김은영 부부가 지난 12일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승호·김은영 부부는 수도작과 딸기 시설하우스를 경영하며 지역 농업의 소득 다변화와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스마트팜 기반의 과학영농을 도입해 고품질 딸기 생산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부는 스마트팜 설비를 활용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안전한 딸기를 생산하는 데 주력했으며, 지하수를 활용한 안정적 물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재배 기간 연장해 1헥타르당 생산량을 약 2배 향상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농가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흥 딸기 공선회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규모화된 농산물 판매 체계 구축과 병해충 정보 공유 등 영농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활동 외에도 두 사람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신승호·김은영 부부는 지역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동강지부에서 회장단을 맡아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귀촌 농가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멘토 활동을 수행하는 등 기술 전파와 농촌사회 활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새농민상 수상은 지역 농업 발전과 공동체 기여에 대한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의 선도 농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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