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 ‘2025년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방화동자연휴양림서 3일간 진행…트래킹·장수 투어·공연으로 가족캠핑 만족도 높여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17일(월) 10:19 |
![]() 장수군, ‘2025년 장수 산악레저 캠핑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가을 정취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명의 동호회와 가족 단위 캠퍼들이 참여해 활기찬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 ㈜스노우라인이 참여기업으로 함께했다.
이번 캠핑 페스티벌은 아웃도어 장비 전문기업인 스노우라인이 축적해 온 기술력과 장수군의 천혜 자연환경을 결합해 처음 선보인 지역 협업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 아웃도어 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방화동자연휴양림 A·B구역에서 개인장비 캠핑을 즐기거나, C구역에서 ‘장비 대여형 캠핑’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선택해 즐겼다.
체크인과 동시에 제공된 웰컴기프트(△리유저블백 △스노우라인 웜에어 온풍기 △장수사랑상품권 △장수사과즙·장수오미자주·장수한우 등)는 실용성과 지역성을 모두 갖춰 큰 호응을 얻었다.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가을 단풍이 절정인 방화동 인근 숲길을 따라 진행된 가족형 트래킹 코스였다.
코스는 △체육광장 → △산림체험원 생태숲 → △무장애 데크길 → △산림욕장 → △방화폭포로 이어지는 왕복 약 2시간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정 스팟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 스탬프를 채우며 트래킹을 즐겼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 캠퍼들은 “난이도 부담 없이 자연을 느끼기 좋은 코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떡볶이·어묵튀김, 갈비탕, 붕어빵 등 따뜻한 먹거리 부스가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저녁 시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마임쇼’가 펼쳐지면서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호응과 웃음을 이끌어냈고, 둘째 날에는 ‘매직쇼’와 ‘사운드서커스’가 진행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아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참가자들은 순환 셔틀버스를 활용한 ‘장수 도장깨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했다.
누리파크, 논개사당, 장수오일장을 잇는 코스는 지역문화·생활경제·전통시장을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장수오일장에서의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상품권·경품이 제공되며 지역소비 촉진 효과도 높였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캠핑·트래킹·레저를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장수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