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박물관 ‘다산과 강진차’ 특별전 개막 성황 전시회 내년 3월15일까지···‘다산계첩’ 최초 공개 눈길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17일(월) 10:21 |
![]() 지난 13일 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다산과 강진茶 : 비 갠 뒤 새 찻잎 피어나니’특별전이 개막했다. |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과 의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김주웅 의원, 강진교육지원청 윤영섭 교육장, 윤영희 해남윤씨대종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문화관광해설사,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후기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차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로, 정약용의 차 생활과 강진 차를 소개해 지역민들과 다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산과 제자들이 나누었던 차향의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6월 박물관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구입한 ‘다신계첩’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다신계의 내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북 형태로 구현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차 퍼포먼스와 다신계의 맥을 잇는 강진 차 시음 행사도 마련돼 개막식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이 강진에서 펼친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잊혔던 조선의 차 문화를 새롭게 일으켰음을 널리 알리고 강진 차와 그 역사성을 조명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역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