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시민건강 중심 도시로 전환 가속화 (1)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 확대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19일(수) 08:08 |
![]() 태백시는 보건지소 |
보건지소·진료소 운영 활성화, 야간 의약품 접근성 확대, 예방접종률 향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등 다양한 정책이 이어지며 시민 체감형 건강도시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권 보건서비스 확대… 의료취약지 건강격차 해소
태백시는 보건지소 1개소·보건진료소 1개소를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영양상담 등 생활습관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히 철암보건지소에서는 ‘9988 건강만들기·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대상 자조모임과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해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 행사 시 구급차 및 의료팀을 현장 배치하여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공공야간의료기관 운영… 야간 의료 공백 해소
태백시는 야간 시간대의 의약품·진료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 공공심야약국 1개소(푸른약국) ▲ 공공야간의료기관 1개소(한독의원)
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2024년 8월 21일부터 주 5일(일~목) 밤 11시까지 지속 운영 중이며,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여 시민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공공야간의료기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올해 174명의 시민이 진료를 이용하는 등 응급 전 단계의 의료 공백을 완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방접종률 대폭 향상… 감염병 예방관리 ‘우수’
태백시는 `25~26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국가 대상자뿐만 아니라 14~64세 시민 대상 지자체 자체접종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는 무료 접종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없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또한,민간 위탁의료기관 15개소와 협력해 백신 공급·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통한 원거리 지역 어르신 현장접종을 시행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태백시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어린이 40.2%, 65세 이상 어르신 71.7%**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임신부 52명과 시민 5,22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
또한 영유아 필수접종 2,366건과 성인 4종 예방접종 13,749건을 시행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힘썼다.
지역사회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하며 ‘25년 감염병 예방관리 부문 도지사 포상 대상기관으로 추천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 강원도 ‘건강지표 우수기관’ 선정
태백시는 신체활동, 영양관리, 비만예방, 절주·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 모바일헬스케어 등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건강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사업을 중점 강화했으며, 걷기 캠페인, 건강계단 조성, 저염·저당 실천 등 시민 참여형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태백시는 강원도 18개 시·군 중 건강지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생활권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를 지속 확충하여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의료취약지 지원 강화, 야간 의료 접근성 개선,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등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