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 수행기관 모집

시,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 수행기관 모집, 경험과 지지를 통한 중증장애인 자립 강화 체계 구축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1월 19일(수) 10:52
전주시청
[남도기자협회] 전주시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26년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의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동료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고 동료 상담가 양성과정 등을 수료한 장애인 상담가가 동일한 장애 유형을 가진 참여자와 △동료상담 △정보공유 △자조모임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사무소가 전주시에 소재하고 중증장애인 동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춘 기관 중 2개소 이내의 수행기관이며,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완산구 노송광장로 29, 전주시청 별관 4층)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 동료상담사업 참여자는 “같은 어려움을 경험해 본 동료장애인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해결했던 경험과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동료상담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자립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하는 동료지원은 자립생활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 내 역량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 외에도 △경제적 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취업 취약 장애인에게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저소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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