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학대 예방 체계 성과… 정주미 원장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드림스타트 의료지원‧아동복지심의의원 활동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1월 20일(목) 11:06
정주미원장보건복지부장관상.
[남도기자협회]완주군 아동복지사업과 학대 예방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정주미 소아청소년과 원장이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원장은 드림스타트 의료지원, 아동복지심의위원회 활동 등 완주군 아동보호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역 아동 안전망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05년 봉동읍에서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한 이후 20여 년간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단순 진료를 넘어 아동학대 의심사례 조기 발견,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의료지원, 정신건강 위험군 연계치료 등 완주군이 추진하는 아동보호 사업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군정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특히 2010년부터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해 군정의 취약아동 건강관리 체계를 보완했고,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두드림’ 사업과 연계해 아동·양육자 상담 및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은 완주군 아동복지의 현장 안정성에 큰 힘이 됐다.

또한 2021년부터는 완주군 아동복지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총 34회의 사례심의와 122명의 아동 복지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정 원장은 의학적 판단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아동중심적인 결정을 제시해 완주군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수준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 아동보호팀·완주경찰서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긍정양육 확산 활동 등 지역사회 홍보·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아동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섰으며, 지역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예방접종,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오며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나눔 실천을 보여왔다.

정 원장은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정주미 원장의 꾸준한 의료봉사와 아동보호 참여는 지역 아동학대 예방체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존중과 긍정양육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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