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기억 나무 쉼터, 따뜻한 마무리… 하반기 수료식 개최 3개월간 주 2회 운영… 인지·정서·신체활동 효과 확인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21일(금) 13:21 |
![]() 갈매쉼터 수료식 |
‘기억 나무 쉼터’는 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유지,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 촉진을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3개월간 주 2회 진행됐으며, 담당자 주도의 인지 활동, 미술·작업치료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외부 전문 강사의 참여로 톤차임 음악연주, 시니어 라인 운동, 뇌인지 체조 등이 함께 진행되어 인지 기능뿐 아니라 신체활동과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권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갈매 쉼터는 어르신 영양 사업과 연계한 요리 활동을 통해 건강식 조리와 재료 손질을 경험하며 영양 균형과 정서적 만족을 도모했다. 수택쉼터는 구리실버인력뱅크와 협력해 스마트폰 활용 교육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안전한 생활과 정보 접근 능력을 향상했다. 인창쉼터는 COMCOG 인지 전산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별 인지 수준에 맞춘 전산화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기억 나무 쉼터와 같은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기억 나무 쉼터’는 연 2회 운영되며, 참여 대상자 모집은 구리시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