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행안부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유일 7년 연속 수상 쾌거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1월 21일(금) 17:28 |
![]() 시상식 |
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사전 서면심사(60%)와 현장 발표심사(40%)를 합산한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본심사에는 총 12개 지방의회가 진출했으며, 광주광역시의회는 홍기월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제정한'광주광역시 지역 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출품하여 전국 광역시·도에서 연간 약 3,100여 건에 이르는 의원 발의 조례 중 우수조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조례는 국제경쟁 심화와 정보화의 고도화 등의 이유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는 지역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지역 자체적으로 산업위기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조례에는 모니터링 및 산업 실태조사, 지역 산업위기의 예방계획 수립, 자금·연구개발·기술·고용·컨설팅 지원 방안, 산업위기 대응 매뉴얼 작성·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 산업위기에 지방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규정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조례이다.
또한 이 조례가 갖는 특별한 의미는 유사한 산업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타 시·도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광주광역시의회가 먼저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신수정 의장은 “이번 수상은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제도개선이 아닌, 산업위기에 총체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제도적 기반을 의회 주도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광역시의회는 전국 유일 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으로 입증된 입법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의 애로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진적인 입법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