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MZ 청렴 생각 나눔단 교사 주도 ‘교실 속 청렴 교육’ 운영 교실에서 시작된 청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2월 22일(월) 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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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청렴 교육은 제3회 MZ 청렴 생각 나눔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6명의 교사가 참여해 운영됐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청렴 개념 전달을 넘어, 학교급과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참여형・활동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동화와 놀이 활동을 활용해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으며, 고학년은 공익광고 제작과 메타버스 콘텐츠 만들기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수업을 통해 청렴 가치를 스스로 탐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수업은 교사가 직접 활동지를 설계해 맞춤형 청렴 교육으로 운영됐다.
수업에 참여한 도리원초등학교 4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청렴이 무엇인지 몰라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업을 통해 청렴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됐고, 필요한 것만 쓰고 욕심을 줄이는 ‘절제’가 청렴의 덕목이라는 것도 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진행한 창포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며 자기 생각을 근거로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수업에서 도출된 실천 약속을 학급 규범으로 연결해 청렴이 생활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활동지 한 장, 손바닥 모양 약속 카드, 절제 기차, 공익광고와 메타버스 퀴즈 맵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은 교실에 머무르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청렴 메시지”라며, “MZ세대 교사들의 창의적인 수업 설계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청렴 교육이 학교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