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음 치유’ 도서 발간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쉼; 오늘은 쉬어가도 괜찮아’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2월 23일(화) 08:41
[남도기자협회]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연말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상담 도서를 발간해 무료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목은『쉼, 오늘은 쉬어가도 괜찮아』로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책이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교육 지침서에서 벗어나, 수필 형식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내용은 센터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그리고 그 가운데 얻은 깨달음을 담았다.

김진호 소장은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지친 학부모들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라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 책자가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가정 내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책자가 청소년들에게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책 발간 후에도 군산시는 더욱 촘촘한 행정적 지원과 전문적인 심리·정서적 후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군산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 상담 및 위기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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