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2관왕’ 제주도광역치매센터, 서귀포시서귀포치매안심센터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 2025년 12월 23일(화) 16:12 |
![]()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우수 치매관리사업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광역치매센터 부문 3개소와 치매안심센터 부문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 광역치매센터는 광역치매센터 부문 중 '미래 세대가 여는 치매친화사회, 제주형 세대공감 프로젝트'로 지역특화사업 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존 치매인식개선 교육이 주로 성인과 노인에 집중되어 있고 아동 대상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해 아동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치매인식개선 및 참여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치매센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치매인식개선 워크북, 동화책, 보드게임 등 총 5종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고, 아동·청소년·청년·중장년·노년층으로 구성된 세대별 치매파트너 동아리를 운영했다.
또한 제주SK FC와 협력한 K리그 최초 ‘이름 없는 유니폼 경기’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오렌지 라이트’ 점등 행사 등 문화·체육과 결합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서귀포시 서귀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부문 맞춤형 사례관리 분야에서 '관심, 돌봄의 틈을 메우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치매, 정신행동증상(BPSD), 감염성 질환(매독),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고위험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재개입을 통해 의료·복지·지역자원을 통합 연계한 사례관리 성과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치매인식개선부터 고위험 치매환자 사례관리까지 제주 지역 치매관리사업이 예방·인식·돌봄 전 과정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매 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를 위하여 위기에 놓인 도민이 치매 서비스로부터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