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공원에 전북현대모터스FC 기업동행정원 조성

전주시·전북현대모터스FC·(사)더숲,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2월 23일(화) 16:50
덕진공원에 전북현대모터스FC 기업동행정원 조성
[남도기자협회] 체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전주덕진공원에 전북현대모터스FC 정원이 조성된다.

전주시와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이도현), 사단법인 더숲(대표 정명운)은 23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전주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덕진공원에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해 정원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덕진공원 내 기업동행정원이 들어설 부지를 제공하고, 전북현대모터스FC와 사단법인 더숲은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정원은 전북현대모터스FC 기업의 정체성과 공익가치를 담은 특화정원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정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정원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덕진공원을 정원박람회 이후에도 지속 운영되는 상설 정원 명소이자 정원도시 전주의 상징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정원이라는 지속가능한 형태로 도시 안에 담아내는 모델”이라며 “참여기업에는 의미있는 브랜드가치와 시민 공감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돌아가는 상생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FC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 지난 1994년 12월 12일 ‘전북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모토 아래 창단됐으며, 올해 K리그와 코리아컵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프로축구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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