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6 병오년 새해…옥정호 국사봉 해맞이 축제에서

필봉농악‧난타 공연에 불꽃놀이, 무료 떡국 나눔, 신년 소망 기원제 등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12월 30일(화) 10:10
옥정호 국사봉 해맞이
[남도기자협회] 임실군이 2026년 희망찬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해맞이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오는 1월 1일 오전 6시 15분부터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소재 국사봉 주차장 일원에서‘2026 임실 국사봉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국사봉은 옥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출렁다리,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임실 대표 관광지로, 매년 새해 첫날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 해맞이 명소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난타 공연과 풍물 공연 등 흥겨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신년 소망 기원제, 일출 해맞이 감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문객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해 소망을 적는 소망 부스를 운영하고, 선착순 1,500명에게는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군은 해맞이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인파 밀집 관리, 위험지역 출입 통제,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4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무료 셔틀버스 10대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쌍암리 운암초등학교와 출렁다리 주차장을 거점으로 행사장을 왕복하며, 교통‧주차 관리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해 차량 정체를 줄이고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따뜻한 음료 나눔 부스와 난로를 곳곳에 설치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

군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새해 첫 해가 가장 아름답게 떠오르는 국사봉에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희망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임실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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