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장면 |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으로, 밀양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내 심뇌혈관 예방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육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고혈압·당뇨병 진단률 경남 평균보다 높아... 건강관리 필요
2024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밀양시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33.1%,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5.2%로, 경남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 스스로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실 운영... 자가관리 습관 형성
밀양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계·혈당계 무료 대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합병증 검사와 맞춤형 예방 관리 교육을 병행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생활 습관 개선을 돕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장비 대여나 검사에 그치지 않고, 보건소 방문 시민을 대상으로 상시 건강상담 및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강화해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혈압계·혈당계 대여 2,000건, 합병증 검사 800건, 10,4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실시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육... 생활 속 실천 유도
시는 ‘진또배기 무조건 건강이야 경로당 사업’을 통해 경로당과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197회에 걸쳐 2,56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개인별 건강 상태 안내, 생활 습관 개선 지도, 심뇌혈관질환 관련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 등을 제공했다.
경로당 어르신은 “젊을 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혈압이 자꾸 오르더라”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걷기운동을 실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 자기혈관 숫자 알기...예방 캠페인으로 인식 제고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매년 9월 첫째 주에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시 전역에서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측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며, 시민들께서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11.06 1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