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목보일러 점검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6월) 전북지역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총 13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명이 부상하고 재산피해는 약 8억 1,5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10건(8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계적 요인(16건), 전기적 요인(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완주군은 화목보일러 사용가구가 총 518가구에 달해 도내에서도 비교적 많은 편으로, 외부 보일러실과 인접 산림이 많은 농촌형 주택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크다.
화목보일러는 장작 연료 특성상 불티가 날리거나, 연통 과열·연기 역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보일러 주변에 장작·스티로폼·농자재 등 가연물을 쌓아두는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주변 가연물로 불씨가 옮겨붙을 수 있다”며 “정기적인 연통 청소와 소화기 비치, 주변 정리정돈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겨울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0 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