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공공후견사업 본격 추진 |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에게 후견인을 지원해 의사결정과 법적·경제적 보호를 돕는 제도로,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사업이다.
기존 성년후견제도는 개인이 직접 후견인을 선임해야 하고 절차가 복잡하며 비용 부담이 커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사례로 계양구는 2022년 이후 두 번째 공공후견 개시 사례를 갖게 되며, 지역 내 치매 어르신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후견이 개시됨에 따라, 지정된 공공후견인은 치매어르신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재산 관리·사회복지서비스 이용·의료 지원 등의 업무를 대리하게 된다.
또한 계양구 치매안심센터는 후견인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월 1회 이상 사례회의를 통해 후견활동을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치매공공후견 개시를 통해 치매환자의 인권과 사회적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인간다운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1.17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