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
이번 조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중심지였던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도시로서 여수가 지닌 역사적 위상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정립하고 관련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과 문화 진흥 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통영시와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논쟁이 격화되면서 여수의 정체성 확립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11월 1일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을 선포하며 역사적 정체성 확립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명확히 제도화 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 △ 시장의 책무 △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위탁 및 재정지원 등을 포함한다.
진명숙 의원은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 사실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여수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순신 정신은 도시 브랜드와 관광․교육 정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조례가 여수를 진정한 ‘이순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역사문화 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