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뜻깊은 마무리’ |
이날 학생들은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내가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냄새, 소리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체험했으며, 전주시니어클럽 환경강사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총 30회에 걸쳐 이러한 현장 견학 및 자원순환교육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약 6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새활용센터에서는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배우고,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과 재활용선별시설, 매립장에서는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적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시는 내년에도 환경강사 역량 강화교육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잘 몰랐던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면서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줄 몰랐다. 앞으로 쓰레기를 줄여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홍소지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처리시설 등 현장 견학을 통한 자원순환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1.20 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