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최우수'…정신건강 분야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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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구미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최우수'…정신건강 분야 3관왕

보건복지부·경북도 평가서 연이어 성과…229개 지자체 중 상위 30곳 선정

구미시보건소
[남도기자협회]구미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12월 8일 열린 경상북도 주관 '정신건강·자살 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도 구미보건소가 대상, 선산보건소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정신건강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만성 정신질환 악화와 자살·자해를 예방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3개 영역,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대상 10곳과 최우수 20곳 등 상위 30개 시·군·구만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평가기간 동안 총 3억4천2백만 원의 예산을 100% 집행해 647건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공기관 1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간담회를 실시하며 서비스 품질 관리와 협력체계 강화를 지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우리동네 맘 지킴이 ‘맘라이더’, 자살수단 차단사업,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등 다양한 마음건강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촘촘한 지원체계와 고위험군 조기 발견·연계 노력이 더해지면서 구미시의 2024년 자살률은 전년 대비 10.2% 감소해 인구 10만 명당 32.3명에서 29.0명으로 낮아지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마음건강 정책은 현장 담당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직원들이 쌓아온 운영 성과가 시민 체감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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