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
마을세무사는 영세사업자와 농어촌 주민 등 세무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1:1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제6기 마을세무사는 제주지역세무사회 추천을 통해 제주시·서귀포시에 각 9명씩 배치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도민들은 국세·지방세 관련 문제부터 신고·납부 방법, 세액 계산, 구제 절차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상담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세무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
제주도와 제주지역세무사회가 협력해 2016년 시작한 이 제도는 제1기 16명, 제2기 20명, 제3기 21명, 제4기 21명, 제5기 16명이 참여해 10년간 총 3,027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올해는 오일장 등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실'을 2차례 운영하며 마을세무사 4명이 상인과 도민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9월 제2차 상담에서는 제주지역세무사회가 7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복지기관에 기부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앞장섰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6기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연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성화해 맞춤형 세정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2.29 1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