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의회 전원석 의원, “북항친수공원 공실 활용한 ‘부산형 러너스테이션’조성 제안” |
최근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물품보관함·탈의실·파우더룸 등을 갖춘 러너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에서도 유사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체육국이 추진 중인 러너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구·군과의 설치 부지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지연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부산시설공단이 관리 중인 부산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은 이미 부산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러닝 명소”라며, “체육국의 러너스테이션 사업과 공단이 가진 공원 인프라를 연계하면, 별도의 부지 협의 없이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설공단이 2026년 3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북항친수공원 내 신규 편의시설(농구장·운동기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체육국 사업과 공단의 내년 사업을 연계한다면 예산 중복을 줄이고 더욱 수준 높은 편의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나루 러너스테이션이 ‘샤워시설 부재’를 가장 큰 한계로 지적받는 점을 언급하며, 전 의원은 “북항친수공원은 기반 시설이 충분해 샤워시설까지 갖춘 ‘부산형 프리미엄 러너스테이션’ 조성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끝으로 “북항친수공원은 입지, 공실, 수요, 예산 등 러너스테이션 조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시설공단과 체육국이 협업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러너스테이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