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니어클럽 '향기나는 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1명의 값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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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니어클럽 '향기나는 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1명의 값진 나눔

'향기나는 손',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31명의 값진 나눔
[남도기자협회]환경을 지키는 어르신들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향기로 전해졌다.

정읍시니어클럽 환경도우미 동아리 ‘향기나는 손’(대표 안순옥)은 지난 19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회원 231명이 정성껏 마련한 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다.

기탁된 물품은 세제, 위생용품, 라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으며, 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10가정에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향기나는 손’은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학교 내 환경도우미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현재 23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난 2020년부터 환경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순옥 대표는 “환경을 지키는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관 관계자는 “‘향기나는 손’ 동아리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온 모범적인 단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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