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
도시·군기본계획은 경기도내 시군별로 기본적인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한정된 토지·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침적 성격의 도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개정은 상위기간인 국토교통부의 지침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에서 설정한 중심지 체계(권역중심형, 전략중심형, 지역중심형으로 분류)를 반영해 계획간 정합성을 강화해 인접 시군과 연계한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수도권 장래 인구 감소와 폭염, 홍수, 가뭄, 한파 등 기후 위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교통시설 확충, 생태축 연결, 재생에너지 활용 계획을 고려하는 등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올해 3월에 최초 수립한 ‘경기북부 대개발’, ‘경기 서부·동부 대개발’ 등 권역별 대개발 구상에 포함된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군기본계획상 인구와 토지이용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지난 19일 개최한 제56회 경기도시정책포럼에서 시군 도시계획 관계 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군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경기도 가이드라인 내용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시군별로 수립하는 도시․군기본계획이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과 도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도시․군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31 1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