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남구종합사회복지관'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지정 약정식 |
이날 약정식에는 오은택 남구청장과 윤성희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하고, 약정 내용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남구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탁받아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약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남구에는 아이돌보미 184명이 활동 중이며, 2026년에는 40여 명을 추가 채용해 서비스 신청 가구에 아이돌보미를 신속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기준 중위소득 기준은 기존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되며, 6~12세 아동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도 최대 80%까지 상향된다.
또한 한부모·조손·장애부모 가정 등 취약 가구의 정부 지원 시간은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확대돼 이용자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호자와 아동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2.31 1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