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사랑 실천가게 방문 모니터링 현장 |
이번 점검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정·운영 중인 실천가게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활동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2016년 병·의원과 약국을 시작으로 편의점, 번개탄 판매업체, 숙박업소, 농약판매업체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밀착형 업소까지 확대되며 현재 136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고 위기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지역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실천가게에 ▲자살예방 홍보물 비치 ▲위기상담전화(109) 안내 ▲마음건강 리플릿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업소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창구 역할까지 수행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천가게에 참여한 한 마트 대표는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데 힘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는 가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함인석 포항시북구보건소장은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더 많은 업소가 참여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11.16 19:34













